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는 '깊은 여행'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 두분을 초청하여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.
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정신적인 충만함을 갖도록 돕고, 내적인 여행은 시간과 장소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
‘깊은 여행’전은 치열한 현실을 살아내라는 메시지가 아닌 잠시 그 현재의 일들을 용기 내어 미루고, 과거나 현재의 어느 순간에 잠시 머물러 돌아볼 수 있는 마법과 같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.
신종식 개인전 와 김선형 개인전 를 통해 우리의 인생의 요소 중에 유동적인 소재인 ‘시간’과 ‘순간’ 그리고 고정적이며, 조형적인 소재인 ‘선’과 ‘색’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풀어내고자 합니다.
이번 전시를 통해 두 중견 작가 각자의 경험과 감성 인식에 있어서의 두 가지 종류의 반응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