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보자기는 밥상보 ?이불보?옷감보?책보 등이며 혼례와 같은 의례 때에는 특별한 보자기가 이용된다. 보자기의 명칭은 소재와 구조, 용도에 따라 결정된다. 이 보자기는 수보(繡褓)로서 모본단 바탕에 화문(花紋)을 수놓아 만든 것이다. 길상문으로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화문 가운데서도 모란은 특히 현세에서의 부귀영화(富貴榮華)를 상징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