느티나무의 얄팍한 판재로서 궤짝을 짜고 앞면에는 넓게 여닫이 문판을 설치하였으며 , 밑에는 마대(馬臺)가 받친 모양이다. 문짝은 제비추리 모양의 유제(鍮製)경첩이 양쪽에 각기 5개씩 옆널에 감잡이처럼 붙고, 각 모퉁이에 귀장식을 붙였으며 중앙부에 둥근 자물쇠 앞바탕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. 또 자물쇠 앞바탕 좌우 편에는 1쌍의 박쥐 무늬 들쇠 앞바탕이 설치되어 다복(多福)을 기원하고 있다.